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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ver Global - AHC HQ,  B-Cut

3 Floors  Office Remodeling and Extension

지상3층, 지하1층 업무시설 리모델링 및 증축

​PHOTO CREDIT: INWOO YEO / 사진저작권: 여 인우

 

2017 2A Continental Architectural Award Exhibition

 

First Meeting
회사이사에 남은기간 4개월,,
사 두신 건물로 옮긴다.
리모델링 + 증축

2층철골조 택배회사
그 나마 층고가 높아서 다행,,
철골조라서 쉽게 평면을 변경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현장 근처의 카페에서
현재 건물로는 공간 부족
후면 주차장을 이용한 임원실, 회의실 증축요청
시간이 모자라면 컨테이너 박스를 쌓아서 공간을 만들면 어떨까라는

한참 성장하는 화장품기업이고
사옥을 처음으로 마련하는데
컨테이너 이미지로 가능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즉석에서
우선 기존 건물을 4개월 안에 리모델링하여 사용하고
증축을 하여 임직원들이 옮겨가는 방식을 제안하였습니다.

리모델링
인테리어와 동시에 외관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상황이었죠.
철골조 샌드위치 판넬 건물이라 많이 건드리면 하자우려도 있을 것이고 공사기간에 대한 걱정도 되는 상황입니다.
현장에서 항상 부딪히는 시간과 비용에 대한 논의들....


기존 건물의 이미지를 빠르게 개선하는 방향으로 전체를
씌우는 재료를 고민하던 중
메탈패브릭으로 의견을 모아봅니다.
멀리서는 면으로 전체 건물을 박스로 보이게하고
가까이서는 투과된 기존 건물이 보이는 것도 매력으로 느껴짐.
공사기간이 짧은 것도 매력적인 요소.
단점은 비쌌습니다.

화이트와 조명


1차 설계안 미팅을 하면서
내부는 화이트 톤으로
조명은 눈이 부실 정도로 해 달라는 말씀을,,,,,
내부는 철골조의 바닥을
일부 들어내어 높은 층고를 만들면서
커다란 면조명이 있는 홀을 상상하였다.

커다란 면조명을 바리솔로 만들고
LED의 양을 증가시켜
조도를 최대한 높이기로 하고
LED의 열을 배출하는 방법을 고민,,,,

허가완료
허가가 진행되는 동안 인테리어 철거를 시작,
설계안에 맞추어 철거가 되어야 해서,,, 조심스러움.
증축부는 전 현장에서 도와 주셨던 노출콘크리트의 장인과 같은 사장님이 해주시기로 해서 마음대로 노출콘트리트로 설계를 해감.

증축부
큰 회사처럼 보이기 위해
먼 길을 돌아서 임원실이 있는
증축부로 접근되게 함.
매우 만족하심.

기존 건물의 옥상은
야외 테라스로 만들기로 하고
직원들이 올라오는 길과 별도로 임원실에서 올라가는 길을 만듬.

회장실은 왜 최상층에 있을까?

그냥 받아들이고 있는 사실이지만,
여기에는 공간적 전략이 있습니다.
기업에 방문하는 사람이
우호적 목적이든, 적대적 목적이든
문 앞에 서서 각오를 다집니다.
담담한 마음가짐으로,,,
보안검색을 하고, 방문목적을 밝히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한 층 한 층 엘리베이터의 상승동안
내려서 회장실까지 가는 경로 속에서
방문자의 마음은 깎이게 됩니다.
어느새 약간은 긴장하게 되는 거죠.

카버글로벌에서는
이러한 전략을 쓸 수 없었습니다.
대신에 수직적 공간위계를 변형하여
수평적 공간위계로 펼쳤습니다.
차를 타고 들어온 주차장에서는
이런 뷰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진입은 다른 건물로 하죠.

이런 로비도 만나고
이런 안내 데스크도 거치고


이런 계단도 거치고
이런 중정도 거쳐서
다시 이런 홀을 거치면
비로소 임원실에 닿게 됩니다.

이 긴 여정속에서 방문자는
자신의 인지지도에 혼란을 겪으면서
회사의 규모를 착각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전략을 구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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